'상승세' 부산, 수원에 '전면전' 포고
OSEN 기자
발행 2008.09.15 09: 58

장신 공격수 정성훈을 앞세운 부산이 수원을 상대로 전면전을 예고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삼성 하우젠 컵 2008 9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홈 2경기서 2득점 이상을 올리며 연승을 기록한 부산은 4게임 연속 골맛을 본 정성훈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190cm, 84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정성훈은 지난달 31일 수원전에서는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며 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큰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은 컵대회 A조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달 31일 정규리그 수원 원정에서 김대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경기를 놓친 바 있다. 더군다나 4월 16일 컵대회 수원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킨 경험도 있다. 황선홍 감독도 "수원에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는 승부욕을 나타낼 정도로 강한 승부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 만한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전 9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원정 4연승 행진 중인 수원은 사실상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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