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코하마전 안타 없이 1득점
OSEN 기자
발행 2008.09.15 21: 18

전날 경기에서 1군 복귀 축포를 쏘아 올린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2)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1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요코하마 선발 요시미와의 대결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2-1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한 이승엽은 다니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사카모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모습은 아쉬운 대목. 이승엽은 5회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126km)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후 라미레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서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에 6-4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