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SBS ‘연애시대’(안범진 연출)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첫 방송된 ‘연애시대’는 ‘리얼연애카메라’를 콘셉트로 남녀 간의 심리를 파헤쳐 가는 연애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연애를 VCR을 통해 보면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연애의 속설들을 파헤치고, 노하우를 전하는 '연애의 발견'과 사랑하는 여자에게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를 전하는 '프러포즈 대작전'으로 방송됐다. 특히, '프러포즈 대작전'에서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남자가 각각 개그맨 이수근과 이현우의 멘토 아래 드라마 같은 실제 상황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가 10여 년 만에 예능 프로 MC로 나서는 강성연과 함께 진행을 맡았고, 최란, 이민우(M), 솔비, 소녀시대의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연애시대’는 지난해 6월 방영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연애(愛)인’과 비슷한 포맷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SBS 정성은 PD의 유작이기도 한 ‘연애(愛)인’은 연애를 경험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남녀의 연애 심리를 다뤘다. 과연, ‘연애시대’가 파일럿을 넘어 정규 편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