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기자 이한위(47)가 아이가 태어난 후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한위는 15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 “나는 정말 진실한 사랑을 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주위에서는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더라”며 “사실 방송에서 (아이와 관련해) 인터뷰 하면서 운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한위는 지난 3월, 19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인 최혜경 씨와 결혼에 골인, 결혼 5개월만에 4.16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내 아이나 와이프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즐거운 삶이다. 사실 수명은 보장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과연 아이를 몇 년 볼 수 있을 까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짐작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친구 중에는 자녀가 대학생인 경우도 있다. 그만큼 아이에게 20년 가까이 즐거움을 확보해주지 못한 슬픔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모와 나이차이가 얼마 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이한위는 “방송용으로는 네 살이지만 실제는 세 살 차이”라며 “처음에 장모님이 나에 대한 호칭이 어영부영했다. 예를 들면 ‘저기요, 밥은 먹었는지..’였다. 지금은 자신 없이 ‘이서방’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줬다. 한편, 이한위는 이날 “한 번에 한 매장에서 78벌의 옷을 구매한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