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추석 특선 영화 제치고 20% 돌파
OSEN 기자
발행 2008.09.16 08: 54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이 추석 대작 영화들을 따돌리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0.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방송된 6회 시청률 18.9%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TV 추석 특선 대작 ‘식객’은 11.5%, KBS 2TV 추석 특선 대작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7회에서는 동철(송승헌 분)이 동생 동욱(연정훈 분)의 대학 수석 합격 소식을 듣고 서울로 전화를 걸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동철은 동욱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동욱은 그 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형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홍콩 카지노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동철은 카지노의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 영란(이연희 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애정 라인이 조금씩 드러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TV ‘식객’의 후속으로 방송될 ‘타짜’가 1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덴의 동쪽’과 ‘타짜’ 중 첫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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