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롯데 2군, 개인 투타기록도 초강세
OSEN 기자
발행 2008.09.16 09: 17

2군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 부문별 1위까지 독식할 전망이다. 올 시즌 55승 24패 11무(승률 .696)를 기록한 롯데는 오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IA-한화 2군 경기와 관계없이 2군 남부리그 경기 정상에 올랐다. 팀 순위와 더불어 롯데 선수들은 투타 부문별 1위 14개 가운데 11개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을 살펴보면 허준혁과 양성제가 승리와 세이브 선두에 올랐다. 허준혁은 16경기에 등판, 9승 2패(방어율 3.79)를 거뒀고 양성제는 6세이브(방어율 4.01)를 기록했다. 좌완 김영수는 7홀드로 이 부문 1위. 특히 8승을 따내며 다승 2위에 올랐다. 16경기에 등판, 6승을 거둔 김휘곤은 승률(1.000)-방어율(2.07) 1위에 등극됐다. 타자 부문은 이인구와 전준우가 나란히 3개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인구는 타격(.361)-출루율(.455)-장타율(.564), 신인 내야수 전준우는 최다 안타(88)-득점(51)-도루(21) 3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에 전용 구장을 마련, 유망주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정영기 2군 감독을 비롯해 2군 코칭스태프는 타 구단에서도 인정할 만큼 선수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 부었다. '유망주의 무덤'이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도 끊이지 않았던 롯데 자이언츠. 그러나 2군들의 눈부신 성장 속에 오명을 떨쳐낼 듯 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 속에 롯데의 미래는 밝다. what@osen.co.kr 이인구-전준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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