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실수 잊고 챔스 준비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9.16 09: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리오 퍼디난드(30)도 선수들을 독려하며 챔피어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에 1-2로 역전패 당하며 충격에 휩싸인 맨유를 위해 퍼디난드가 "실망 후에 뛰는 큰 경기는 항상 좋은 경기가 된다. 나쁜 생각은 떨쳐버려야 한다"고 16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통해 밝혔다. 퍼거슨 감독도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이 좋다. 비야레알을 물리쳐 지난 패배를 잊도록 하자"며 자칫 침체되었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썼다. 맨유는 오는 18일 새벽 비야레알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퍼디난드는 "리버풀을 상대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지만 다시는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고 강조하며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베르바토프를 왜 값을 치르고 사왔는지 이해가 된다. 그는 찬스를 잘 만들어 주며 동료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를 부진의 늪에서 구해줘야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현재 발목 수술 이후 회복 단계에 있으며 비야레알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박지성도 출격 대기 중이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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