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예능에서 신정환은 나의 우상"
OSEN 기자
발행 2008.09.16 10: 06

‘예능게 늦둥이’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윤종신이 신정환을 자신의 우상이라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16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MC 신정환이 자신의 우상이었다며 “함께 녹화하던 첫날 말솜씨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두 사람이 함께 녹화하던 첫날을 회상하며 “신정환의 말솜씨에 감탄했다. 언어의 마술사더라”며 신정환의 재치있는 입담을 추켜세웠다. 윤종신의 별명인 ‘예능 늦둥이’를 처음 만들어 준 주인공도 신정환이다. 두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던 중 신정환이 윤종신을 ‘예능 늦둥이’라고 불렀고 그게 윤종신의 대표 별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편 윤종신은 최근 예능인으로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 번은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 발라드곡 ‘너의 결혼식’을 부렀는데 전주가 끝나고 ‘몰랐었어’ 하고 노래를 시작하자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노래 가사 ‘몰랐었어’를 가지고 재미있는 얘기를 몇 번 한 것이 관객들의 기억에 남아 모두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MC 탁재훈 또한 ‘SPAPA’(에스파파)로 활동할 때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입을 막고 웃고는 했다”며 애환을 공유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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