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은 찬사가 있을까. 박주영(23, AS 모나코)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추석 새벽 박주영은 대부분 사람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멀리 프랑스서 멋진 데뷔전을 치르며 고국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한가위 선물을 안겨줬다. 1골 1도움. 하지만 우리 못지 않게 프랑스 현지 언론도 아시아에서 날아온 23살의 축구 선수 발재간에 감동을 받아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16일 프랑스의 전통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하이라이트 5가지를 손꼽으며 4번째로 '박주영, 모나코의 새 별(Park Chu-Young, the new star Monegasque)'이란 기사를 실었다.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국에서 온 선수는 이 날 승부를 결정지은 키 플레이어다"고 시작한 이 기사는 "히카르두 감독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로 인정받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은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지만 FC 서울에서 젊은 유망주로 2007년 부상으로 주춤했다. A매치 17경기에 출전 중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누구보다도 젊은 그의 활약에 앞으로도 큰 기대를 걸었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새 별이다"고 밝힌 뒤 "그동안 안정환(메스), 서정원(스트라스부르) 등 한국 선수들이 프랑스리그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박주영은 80분 동안 깜짝 활약하며 기대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주영은 오는 22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서 프랑스 무대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7rhdw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