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8~19일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
OSEN 기자
발행 2008.09.16 15: 03

대한축구협회(KFA)가 창립 75주년을 맞이해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KFA 창립 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33년 9월 19일 조선축구협회 이름으로 창립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 한일 OB 올스타전으로 행사로 마무리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공식 리셉션 및 전야 만찬은 18일 18시부터 21시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누카이 일본축구협회장, 프랭크 토이 호주축구협회장, 티모시 폭 홍콩축구협회장(현 IOC 위원), 허리 씰베이라 스리랑카축구협회장, 피터 벨라판 AFC 전 사무총장 등 국제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대한축구협회 75주년을 축하한다. 또한 이회택 등 전현직 국가대표팀 감독과 국내 유관 기관 단체장, 국내 축구계 인사 300여명 등 약 500명의 축구인이 참석해 공로상 시상 및 기념공연, 만찬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전 대표팀 감독은 바쁜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다. 한편 리셉션에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장덕진 전 대한축구협회장, 국가대표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故 최정민 선생, 축구원로인 박재승, 이원홍 전 문광부장관 등이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창립 기념일 당일인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파주 NFC와 안산 및 3개 광역시에서 일제히 ‘어린이 U-6 축구 대잔치’가,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 월드컵기념관에서 ‘축구 명예의 전당 설치 장소 이전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U-19 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치르며 저녁 8시 30분부터는 한국과 일본의 1990년대 그라운드를 누볐던 추억의 스타들이 펼치는 한일 OB 올스타전이 열린다. 7rhdwn@osen.co.kr 지난 2005년 축구협회 창립 7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서울 월드컵기념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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