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 잡고 컵대회 '역전 PO행' 꿈꾼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7 09: 13

선두 수원을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이 컵대회 6강 진출을 노린다. 울산 현대는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와 컵대회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12점으로 B조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두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모두 승리한다면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1위 전북(승점 16점)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 반면 대구는 승점 11점에 울산전만 남겨 놓고 있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울산은 리그에 집중할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B조 1위 전북은 2위 성남(승점 16점)과 컵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성남은 오는 24일 광주전으로 컵대회 조별리그를 마감한다. 울산은 24일 대전과 최종전을 갖는다. 울산은 최근 리그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대구전에서 2경기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에 차 있다. 외국인 선수 알미르도 지난 수원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날카로운 창끝을 대구를 향해 겨누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든든히 골문을 지키고 있으며 알미르, 루이지뉴의 활약 속에 울산은 대구전 승리를 노린다. 한편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1무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하지만 컵대회 득점 1위를 달리며 최근 하우젠컵 5경기 연속 득점(9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에닝요가 침체되어 있는 대구를 구해낼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알미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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