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와인 드라마 ‘떼루아’(황성구 극본, 김영민 연출)가 오는 12월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제작사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는 최근 SBS와 협의를 통해 현재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으로 편성 확정, 오는 12월 1일 첫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제작비 60억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 ‘떼루아’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되는 작품.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다.
주인공으로 김주혁과 한혜진이 캐스팅된데 이어 유선, 뮤지컬 배우 전수경, 그리고 배우 송승환이 5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예당은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인 영상, 심도 있는 인물의 심리묘사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여 주기 식 흥미위주에서 탈피, 대중문화 키워드로 자리 잡은 와인에 대한 지식, 정보 전달을 바탕으로 트렌드 드라마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떼루아’는 ‘아기다다시’ 작 일본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과 차별화를 선언, 추후 만화로도 제작된다. 예당은 "일본으로의 컨텐츠 역수출과 동시에 와인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 각지에서도 판권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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