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연전'은 끝나지 않았다. 전통의 라이벌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사이버 세상에서 또 한 번의 '고연전'을 펼친다. 오는 19일 저녁 7시 연세대 '백양로 삼거리'에서 열리는 온게임넷 '스쿨쇼다운'서 사이번 고연전을 펼치는 것.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졌던 '고연전'에서 패한 고려대가 이번 사이버 맞대결서 연세대를 꺾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쿨쇼다운'은 라이벌인 두 학교가 홈팀과 원정팀으로 나뉘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게임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결은 서든어택과 스타크래프트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1경기는 서든어택 5 vs 5 팀전이, 2, 3경기는 스타크래프트 1 vs 1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 또 번외 경기로 인기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STX 소울)와 이종미(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각 학교 학생과 한 팀이 돼 벌이는 흥미로운 팀전도 준비돼 있다. 온게임넷의 이재진 담당PD는 ''스쿨쇼다운'이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를 찾아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 학교 간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최초의 사이버 '고연전'이 열리는 이번 '스쿨쇼다운'은 오는 26일 밤 9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