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9월의 마지막 주말(27일) 저녁 7시,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의 국립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국립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음악 테마 펜션인 슈바르츠발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태산 지역 펜션들이 대거 참여해 횡성지역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축제로 발돋음 하고 있다. ‘청태산 가을 숲속 자연음악회’는 ‘자연주의 음악’을 표방하는 음악회로, 숲이 주는 편안한 휴식 같은 음악을 테마로 한 한국판 ‘케니 로긴스의 숲속 음악회’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음악회는 'Sweet & Maffick Harmony'란 콘셉트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달콤하고 흥겨운 음악 축제를 연다. 한국 발라드의 원조 이광조와 7080 팝 밴드인 와이키키브라더스를 비롯해, 언더 그라운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주와 재즈 피아니스트 유충식 등이 출연해 가요에서부터 재즈,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율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발 1200m의 청태산에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잣나무 삼림욕장과 숲속 심신 수련장,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중심의 건전한 휴양문화를 즐기고 지친 심신을 다스릴 수 있다. jin@osen.co.kr ‘청태산 가을 숲속 자연음악회’포스터와 공연 뮤지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