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집에서 팩을 하면서 여드름관리를 하고 싶은데요. 여드름에 가장 좋은 팩을 추천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심해지면 치료도 받으려고 하는데요. 지금 피부 상태에서 어떤 팩이나 비누가 좋을지 좀 가르쳐 주세요." 요즘 스트레스,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여드름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인터넷상에는 위와 같이 여드름관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난무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여드름환자들은 심한 상태라면 여드름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여드름 상식들을 바탕으로 그냥 집에서 자가 관리를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떠돌아 다니는 대부분의 상식들은 검증되지 않은 부분도 많기에 자칫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한방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명옥헌한의원의 김진형원장의 도움을 얻어 여드름 자가관리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여드름의 초기 증상은 모공속의 피지와 노폐물, 먼지 덩어리가 뭉치게 되어 흰색의 여드름으로 있다가 피부 위로 올라오면서 공기와 접촉하게 되어 검은색의 여드름이 된다. 또한 면포 상태에서 균에 감염이 되면 화농성의 여드름이 되어 가렵거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드름환자들은 이와 같은 단계별 여드름의 증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같은 관리법으로 여드름을 자가 관리를 하는데 각각의 여드름은 그 특성이 있기에 상태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① 면포성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은 흰색의 여드름으로 우선 피지량의 분비를 줄이고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연 비누인 황토비누나 그린 클레이 비누 같은 것을 사용해 피부 내 노폐물이나 먼지를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곡물가루 팩이나 피지 제거팩, 세안제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팩들은 각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여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여드름이 더 잘나오고 모공을 막지 않아 더 발생되는 것을 막아준다. ② 구진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은 균에 감염이 되어 붉은 형태로 여드름부위에 열이 나고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우선은 무리하게 짜내지 않아야 하며 어성초 , 삼백초 비누 등으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세안 후에는 티트리오일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 ③ 농포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은 노란 고름 형태로 자리를 잡은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여드름 상태에서는 화농 부위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억지로 짜지는 말아야하며, 세안시 어성초나 삼백초 비누을 쓰도록 하고 일주일에 2~3회는 이러한 제재의 팩을 쓰는 것도 좋다. 또한 가볍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은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생기는 노폐물이나 기타 독소들이 피부로 올라오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내적인 장기와 동시에 피부의 이상을 치료해야 온전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본다. 여드름 자가 관리는 피부 상태를 보면서 해야 하며, 만약에 심한 여드름이라면 관리보다는 전문가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