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극중 김홍도 역에 박신양이 바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장태유 PD는 17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캐스팅할 때 이미지를 제일 먼저 생각하는데 원작을 읽고 바로 박신양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장 PD는 “원작을 드라마화하겠다고 결심한 날, 바로 박신양에게 전화했다. 캐스팅 과정은 상당히 심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신양은 “어떤 드라마를 해도 아마 나를 떠올렸을 것”이라고 응수해 더 큰 웃음을 나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장태유 감독은 “18세기 유명한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사랑과 예술, 미스터리를 다룬 드라마다. 그림이란 것이 자칫 지루하기 쉬운 소재인데 이 부분을 굉장히 잘 풀어낸 원작이 있었기에 하게 됐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됐다”며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람의 화원’은 오는 24일 ‘워킹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