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예술가적 김홍도 아닌 드라마틱한 김홍도 보여질 것”
OSEN 기자
발행 2008.09.17 17: 41

조선시대 천재화가였던 김홍도의 모습은 과연 SBS TV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에서 어떻게 그려질까. 김홍도 역을 맡은 박신양은 예술가적 김홍도보다는 여러 가지 스토리 속에서의 김홍도의 모습을 보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신양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홍도라는 인물은 모두가 그림을 잘 그리는 천재화가로 알고 있지만, 극중 신윤복과의 스토리 속에서는 여러 가지 모습이 보여진다”며 “예술가의 얘기도 많이 나오겠지만 드라마에서는 스토리 속에 있는 김홍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중 두 사람은 친구 같기도 하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눈다. 그러다가 김홍도가 어느 날 신윤복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스토리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김홍도 역 제의에 수락한 이유 또한 파워풀한 스토리고 드라마틱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사극 연기는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렵지만 쓰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바람의 화원’은 오는 24일 ‘워킹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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