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코하마전 좌익선상 2루타 포함 1안타 1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9.17 21: 14

영웅의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 일본 진출 첫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이승엽(32, 요미우리)이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에 이바지했다. 이승엽은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 2사 1,3루서 요코하마 선발 미우라와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높은 포크볼(134km)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우라의 바깥쪽 낮은 129km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다카하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이승엽은 아베의 우월 3점 아치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한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45km 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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