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양키스타디움 개막전 나선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8 04: 40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외야수를 굳혀가고 있는 추신수(26)가 내년 시즌 화려하게 문을 여는 뉴양키스타디움 개막전에 출장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09년 30개 구단의 정규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이 보내온 일정표에 따르면 추신수가 소속된 클리블랜드는 4월7일부터 레인저스볼파크에서 텍사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텍사스가 오프 시즌 동안 새로 선발 투수를 구하지 않을 경우 개막전 상대 투수는 케빈 밀우드가 나설 공산이 크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장소를 프로그레시브필드로 옮겨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17일부터는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양키스와 4연전이 예정돼 있다. 특히 17일 경기는 새롭게 개장하는 뉴양키스타디움 개막전이어서 총공사비만 13억 달러가 투입된 초호화 경기장에서 뛰는 추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5성 호텔급 내부 시설을 자랑하는 이 경기장의 첫 경기에 미국 언론의 이목이 집중돼 있어 추신수의 모습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백차승(28)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월7일 LA 다저스와의 홈개막전을 시작으로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백차승이 내년 시즌 5선발을 꿰찰 경우 시즌 첫 등판은 12일 펫코파크 홈구장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다. 이어 18일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 나서며, 23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도 등판하게 된다. 류제국(25)이 소속된 탬파베이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볼티모어를 거쳐 홈으로 귀환, 14일 양키스와 홈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박찬호(35)가 내년 시즌 어떤 팀에서 활약할 지는 미지수다. 만약 다저스에 잔류할 경우 박찬호는 4월7일 샌디에이고 원정을 시작으로, 애리조나를 거쳐 14일부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개막 3연전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뉴욕 메츠는 4월7∼13일 신시내티와 플로리다 원정 6연전을 마친 뒤 뉴욕으로 북상해 14일부터 새롭게 문을 여는 시티필드에서 새출발한다. 상대팀은 샌디에이고다.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4월6일 월요일에 열리며, 대전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80회를 맞는 올스타전은 7월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메이저리그는 10월5일을 끝으로 정규시즌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workhorse@osen.co.kr 뉴양키스타디움 조감도(뉴욕 양키스 제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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