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가족들은 나의 냉정한 모니터 요원’
OSEN 기자
발행 2008.09.18 08: 54

MBC TV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이정선 극본, 정세호 김대진 연출)에 출연 중인 배우 문소리(34)가 가장 냉정하게 모니터링을 해주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추석 연휴 전 날까지도 드라마 촬영에 매진한 문소리는 추석 날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내 인생의 황금기’를 함께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영화의 경우 VIP 시사회에 가족들을 초대한 적은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본 것은 처음이다”며 “굉장히 쑥쓰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들에게 드라마 속 나의 캐릭터와 주변 인물들을 설명해 주느라 나는 제대로 감상을 하지도 못했다”며 “TV 속 내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어색하고 쑥쓰러웠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드라마를 본 후 가족들이 시청자의 입장에서 날카롭게 비평을 해 줘 새겨 들었다. 역시 가족들은 가장 냉정한 모니터 요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리를 비롯해 신성록, 이소연 등이 출연하는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드라마로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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