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 "바투는 멋진 게임"
OSEN 기자
발행 2008.09.18 12: 53

"바둑의 심오한 전략성과 현대인의 열광할 만한 요소들이 멋지게 결합됐다". 바둑계의 거장 조훈현 9단이 최고의 전략게임 바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온라인게임 '바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미디어는 18일 오는 11월 이플레이온서 온라인 전략게임 바투를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미디어 자회사인 이플레이온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바투’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전략게임인 바둑의 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더욱 전략적이고 스피디하게 재탄생된 게임. 바둑의 심오한 전략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투는 현대인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미한 것이 특징. 바둑을 위시한 기존의 전략형 보드게임이 100% 논리로만 승부를 겨뤘다면, 바투는 논리 외에도 심리전, 연막작전, 운(運)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논리와 직관이 공준하는 새로운 승부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바투는 특정 위치에 보너스 점수와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된 좌표와 점수가치가 다른 돌들이 존재해, 바둑과는 다른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동시에 돌 3개를 놓아야하는 ‘베이스빌드’, 선제공격권을 잡기 위한 ‘턴베팅’이 있어 초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는 돌인 ‘히든’과 이것을 찾기 위한 ‘스캔’ 기능으로 인해, 언제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이어진다. 이밖에 캐릭터 별로 특화된 기능(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거나, 상대방을 방해할 수 있는 기능) 등은 바둑을 모르는 유저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전세계인 세대를 걸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바투에 대해 조 9단은 "냉철한 상황판단,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직관력을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새로운 전략 게임"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scrapper@osen.co.kr 바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바투/ 온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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