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차 1순위 안치홍(18.서울고)을 비롯해 2009년도 신인 2차 지명선수 9명과 18일 오전 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먼저 2차 1순위로 지명된 안치홍(18ᆞ서울고ᆞ내야수ᆞ우투우타)과 계약금 1억8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78cm, 80kg의 안치홍은 타격 밸런스와 타이밍이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비력과 도루 능력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공ᆞ수ᆞ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차 2순위인 충암고 우완 투수 정용운(18)과는 계약금 1억2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정용운은 185cm, 80kg의 듬직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한다. 볼끝이 좋으며 변화구각도가 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발 및 중간계투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2차 3순위인 경희대 출신 내야수 손정훈(22)은 계약금 9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계약했다. 178cm, 77kg의 체격으로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을 정도로 내야수비와 송구능력이 뛰어나며 내야 전포지션의 수비가 가능한 선수다. 타격도 컨택능력이 우수하고 스윙 자체가 부드러워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다는게 스카우트의 평가. 이와 함께 KIA타이거즈는 2차 4순위인 박상혁(18ᆞ마산고)과 계약금 6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계약했고, 5순위 양동일(23ᆞ경희대)과 계약금 5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6순위인 윤효섭(18ᆞ동성고)과는 계약금 3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또한 유승룡(22ᆞ동아대) 유휘봉(17ᆞ화순고) 장태성(22ᆞ계명대)와 각각 계약금 2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