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번째 SBS에서 방송되는 ‘기아체험 24시간’이 내달 3, 4일 특설 난민촌이 마련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포스코가 후원하고 SBS와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기아체험 24시간'은 지구촌 곳곳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모금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내달 3일 SBS서 총 4부로 나뉘어 방송되며, 스타 100인의 결연릴레이, 스타 기아체험, 기아체험 VCR쇼, 기아체험 콘서트 ‘밥한끼’로 구성된다.
스타 기아체험에서는 오천명의 시민들과 학생, 스타들이 함께 참여하며 스타들은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SBS 본사 옆 오목공원에 특별 제작된 스타 기아체험 별도의 공간 안에서, 시민들은 같은 날 임진각에서 24시간 동안 기아체험을 하게 된다.
기부문화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릴 기아체험 콘서트 ‘밥한끼’는 성균관대학교 대운동장에서 9월 19일에서 20일까지 양일간 걸쳐서 진행되며 김국진, 박정아, 윤소영 아나운서가 MC를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19일에는 김건모, 솔비, 샤이니, SG워너비 등이, 20일에는 소녀시대, 황보, 윤하, 브라운아이드걸즈, 슈퍼주니어 해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서트 MC를 맡은 김국진은 18일 오전 성균관대 법학관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며 “콘서트를 여는 목적이 남다르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 ‘기아체험’이 어떻게 생각하면 무거운 소재인데 활기차게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하는 샤이니는 “기존의 상업적인 콘서트보다는 수익금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취지에 쓰는 것만큼 마음이 따뜻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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