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일본 팬 백여명과 즐거운 팬미팅
OSEN 기자
발행 2008.09.18 18: 23

배우 박신양(40)이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응원 차 일본에서 건너온 백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팬미팅을 가졌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제작 발표회 시작 전부터 이미 호텔에 모여 있던 일본 팬들은 박신양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단체복을 입고, 박신양의 사진으로 만든 부채를 들고 그를 기다렸다. 팬미팅은 제작 발표회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신양은 이번 작품 ‘바람의 화원’에 대해 “겉모습은 옛날 모습이지만 이야기는 현대적이고 멋진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촬영 중 있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팬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맛 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신양은 먼저 손 든 팬의 순서대로 직접 일일이 모든 질문을 다 받았으며, 뒤에 앉아 있는 팬들을 고려해 팬미팅 시간 내내 서서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일본 팬들은 꼬박 10일 만에 접었다는 만 이천여 마리의 종이학을 색깔별로 예쁘게 이어 선물하는가 하면, 박신양의 사진과 팬들의 마음이 적힌 커다란 앨범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국어로 한 명씩 돌아가며 읽는 '파도타기 형식의 편지 읽기'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의 원작 소설 두 권과 직접 고른 붓을 즉석에서 전달했다. 박신양은 “작품이 한국에서 방영되기도 전에 일본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통해 감동을 받길 바란다”며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박신양 이외에도 문근영, 배수빈, 류승룡, 문채원 등이 출연할 SBS ‘바람의 화원’은 오는 24일 ‘워킹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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