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박준형과 행사 출연료 때문에 트러블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9 00: 30

개그맨 박성호가 한때 몸 담았던 연예기획사 갈갈이패밀리의 사장이자 동료인 박준형과 사이가 좋지 않았었다고 털어놨다. 박성호는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인턴MC로 참여해 “박준형과 사장과 소속 연예인 관계에서 행사 출연료 때문에 트러블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성호는 당시 행사비용 중 일부를 소속사와 분배하는 게 아까워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행사 스케줄을 잡았다. ‘행사계의 홍길동’이라고도 불린 그는 “행사를 행사로 부르지 못하고” 행사 스케줄을 숨겼다고 한다. 그러다 몰래 행사를 그만둔 계기가 있었다. 한번은 박준형이 원주 나이트클럽 행사 포스터를 증거로 내세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성호는 “이제 정말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3주째 고비를 맞고 또 다시 완도 전복 축제에 몰래 참석했다. 소속사에 비밀로 부치고 박성호가 완도에 갔을 때 플래카드를 보고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플래카드에는 '완도 전복 대축제 MC 박성호 김지혜'라고 써 있었다. 박준형의 아내 김지혜와 함께 사회를 보는 바람에 또다시 몰래 행사를 들킨 것이다. 현재 박성호는 ‘갈갈이 패밀리’를 나와 더이상 박준형과 행사 출연료로 얼굴 붉힐 일은 없어졌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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