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22일 워싱턴전 출격 준비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8.09.19 02: 57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오른팔 부상을 입은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당시 오른팔 통증으로 2이닝 만에 교체된 백차승은 19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부위가 회복됐으며 다음 등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손상된 중상이 아닌 단순 근육통인 까닭에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적인 몸상태를 회복한 셈이다. 백차승은 이틀 전 불펜피칭을 실시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하지만 버드 블랙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이다. MLB.com에 따르면 백차승은 20일 한 번 더 가볍게 불펜피칭을 실시할 계획인데, 블랙은 이날 투구를 지켜본 뒤 22일 워싱턴전 등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피칭 후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백차승이 예정대로 출격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좌완 웨이드 블랑이 대신 선발 등판한다. 이 경우 백차승은 24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22일 워싱턴의 예상 선발은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다.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 7승10패 방어율 4.2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포수 조시 바드, 유격수 루이스 로드리게스도 백차승과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에는 '삼두근 부상 주위령'이 내려졌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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