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시 로시츠키(27, 아스날)의 복귀가 또 연기됐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월 뉴캐슬과의 FA컵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던 로시츠키는 수술이 아닌 재활을 선택해 빠르면 6월 유로 2008에 체코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이 악화되어 지난 5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결국 복귀 시간이 점점 늦어지며 현재까지도 부상과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전과는 달리 현 시점에서 로시츠키의 복귀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로시츠키는 체코의 'CTK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 자신도 내가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지 알 수 없다. 빠른 복귀를 위해 취한 조치들이 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심정을 밝혔다. 로시츠키의 9월 복귀를 믿고 미드필드 보강을 포기했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체코 언론이 로시츠키의 조기 복귀가 그의 축구 경력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소식까지 알려 답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