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마지막 회 30대 女 가장 많이 봤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9 08: 21

SBS 수목극 ‘워킹맘’(김현희 극본, 오종록 연출)의 마지막 회는 3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워킹맘’은 성연령별로 30대 여자에서 17%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여자 40대와 50대, 60대가 각각 12%, 11%, 10%를, 남자 30대와 40대 여자 20대가 8% 순이었다. 지난 7월 30일 8.6%로 첫 방송을 시작한 ‘워킹맘’은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8월 14일 자체최고 시청률인 14.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회는 전국 일일 시청률 15.8%(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바람의 나라'는 역시 ‘워킹맘’과 동일한 수치인 15.8%를,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14.8%를 보여 수목극 접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방송된 '워킹맘' 최종회에서는 가영(염정아 분)이 일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 두고도 아이들과 남편 재성(봉태규 분)이 눈에 밟혀 결국 가정을 선택하면서 당초 드라마의 의도와는 다른 진부한 결말로 씁슬함을 남겼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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