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잔류한 호나우두에 많은 응원 보내야"
OSEN 기자
발행 2008.09.19 08: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최근 부상서 회복해 선발 출격 준비를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에게 응원을 보낼 것을 부탁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호나우두는 지난 여름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하지만 내가 여러 모로 신경 쓰고 구단과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해 이적을 막았고 그는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에게 잔류 결정은 굉장히 힘들었다"며 "하지만 결정한 뒤 그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그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고 큰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각종 대회서 총 42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후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및 새 구단주가 들어서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려는 맨체스터 시티의 표적이 되어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