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후(30)가 SBS 주말드라마로 돌아온다. 지난 7월 종영된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나장 시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시후는 SBS 새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정지우 극본, 박영수 연출)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지난 12일 첫 촬영을 마쳤다. 박시후는 극중 졸부인 부모 아래서 자란 천성이 전투적인 인물로 여주인공 하단아(윤정희 분)와 하단아의 종가집 집안을 한심하게 여기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런 하단아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 이강석 역을 맡았다. 그 동안 완벽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박시후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세울 것 없는 집안 내력을 가진 이강석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박시후는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 이어 정지우 작가와 두 번째 만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박시후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드라마 ‘완이만’의 정지우 작가님과 다시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 역시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문의 영광’은 10월 11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