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2’, ‘대박기원’ 고사로 촬영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09.19 11: 27

오는 11월 중순 방영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 ‘종합병원 2’(최완규 권음미 노창 극본, 노도철 연출)가 17일 강남 성모병원에서 대박 기원 고사를 시작으로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진행된 고사식의 고사상에는 의사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진기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돼지머리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들과 더불어 특별히 청진기가 상에 오르자 사람들은 “메디컬 드라마에 청진기가 상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고사에는 과거 ‘종합병원’을 이끌었던 이재룡, 심양홍 등과 새롭게 투입된 차태현, 김정은, 류진, 이종원 등이 참석했다. 제일 먼저 절을 올린 드라마 총잭임자 오경훈 CP는 “노도철 PD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촬영하길 바란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기원했고, 배우들은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사법시험을 패스한 변호사 출신 레지던트 정하윤으로 변신한 김정은은 현재 열심히 의료 수업을 받고 있으며, 머리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일명 ‘메디컬 퍼머’라고 하는데 3일간 머리를 감지 않아도 되는 레지던트들에게 실용적인 헤어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약간은 어리숙한 레지던트 최진상 역을 맡은 차태현은 이 날 고사가 끝난 후 병원에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으며, 김정은은 오랜 시간 남아 동료들의 촬영 모습을 지켜보는 열의를 보였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이제 시작했다. 끝까지 즐겁게 마무리 해보자”며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명작으로 남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가는 외과 레지던트들의 스토리와 종합병원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줄 ‘종합병원 2’는 ‘내여자’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순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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