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땀을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낭보가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2만여 명에게 1인당 2장씩 월드컵 티켓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FIFA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각각 자신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장의 티켓을 얻게 되며 최근 경기장 지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IFA는 남아공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 현지 주민에게 12만장의 무료 티켓을 배포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티켓 가격 또한 남아공 팬들에 한해 140랜드(약 2만 2천 원)로 결정해 2010 남아공 월드컵 흥행을 위한 다지기에 들어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