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많은 것을 이룬 (박)주영에게 프랑스 무대는 큰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은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서 1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프랑스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23, AS 모나코)의 활약 원인을 분석해 털어놓았다. 그는 "주영이가 그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칭찬한 뒤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외에 진출했고 그것이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고 활약 배경을 밝혔다. "박주영은 실력이 뛰어나고 여러 면에서 영리하다"고 설명한 귀네슈 감독은 "주영이는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에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더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도 덧붙이며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기존의 뜻을 거듭 밝혔다. 동기 부여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자 "주영이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만족하면 발전이 없다. 그곳에서도 열심히 하다가 더 큰 목표를 잡기 위해 이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목표를 세워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자주한 귀네슈 감독. 이 날 박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번 서울 선수들의 가능성을 언급한 뒤 "전반기 때 서울 선수들 중 5~6명은 대표팀에 갈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 주영이를 시작으로 3명 더 해외에 갈 수 있는 실력이 있다고 본다. 성공하려면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 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고 들었다"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