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원하는 팀 왔으니 목표는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8.09.19 14: 14

"원하는 팀인 서울에 와서 마음이 편하다. 매 경기 이길 것 같다는 생각에 경기가 기다려진다. 목표는 우승이다". 김치우(25, 서울)는 편안해보였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서울로 이적한 후 첫 구단 정례 기자회견에 나온 김치우는 다소 어색한지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짧게 대답했지만 이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으며 "이적해서 편안하다. 매 경기 이길 것 같다는 생각에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속내를 밝혔다. "인천, 전남을 거치면서 이렇게 매 경기를 나설 때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한 김치우는 "스타 플레이어가 많아 플레이하기 수월하고 쉬원진 것 같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치우는 서울로 이적한 후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서울을 오가며 팀 적응 중이다. "수비에서는 (김)치곤이랑 (김)진규랑 많이 대표팀에서 해왔고 그래서 잘 맞는다. 미드필더에서는 (기)성용이랑 많은 이야기를 한다"며 동료들과도 잘 지낸다고 밝힌 김치우는 "원하는 팀에 왔으니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경남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경남에 못 이긴 걸로 알고 있다. 승리해서 경남을 못 이긴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4월 4일 경남을 1-0으로 물리친 뒤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을 기록 중이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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