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들의 탈모 고백이 이어지면서 형성된 흑채라인이 여자 연예인 사이에서도 형성되고 있다.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흑채를 탈모의 상징으로 만들어 버린 박명수를 비롯하여 최근 예능프로에서 탈모고백을 했던 강인과 전진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머리 숱에 관한 커밍아웃을 했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엔 공식적으로 밝힌 사례보다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탈모가 의심되는 여자연예인들의 사진과 동영상 자료가 인터넷상에 돌면서 암묵적인 흑채라인이 구성된 상태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A양. 그녀의 경우 정수리 부분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진이 떠돌면서 원형탈모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인 커플로 유명한 톱스타 여배우 역시 가르마 사이가 넓게 나온 사진이 증거사진으로 다수 떠돌고 있다. 연기파 배우로 최고 반열에 오른 B양도 시원한 이마로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머리 앞쪽 빈 부분이 누리꾼들에 의해 포착되어 흑채라인 후보에 올랐다. 아이돌 역시 예외는 아니다. 댄스그룹 일원으로 하이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민여동생 C양도 정수리 근처부터 시작되는 파격적인 앞머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어릴 적 사진 속에서 드러난 머리 숱과 이미라인이 범상치 않아 의심을 사고 있다. 또 다른 댄스그룹의 섹시스타 D양은 하나로 묶은 머리가 여러 갈래로 나눠 묶은 것처럼 오해될 만큼 적은 숱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개그맨, 탤런트, MC 등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탈모 의혹을 사고 있다. 여자연예인들의 탈모에 대해 가로세로한의원 일산점 심우진 원장은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많아 두피에 화학적 자극량이 많아져 과민성 두피를 갖고 있을 수 있다. 또한 몸매관리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을 경우에도 탈모가 발생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성탈모는 여자연예인들에게만 빈번히 일어나는 현상일까? 심우진 원장은 “여성 탈모는 여자 연예인에게서만 특별히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며 “탈모클리닉을 찾아오는 사람 중 여성의 비율이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인처럼 두피에 화학적 자극량이 아니더라도 좀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여성에게도 탈모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심우진 원장은 “여성 탈모의 경우 단순 두피의 문제라기 보다는 스트레스 등 이유로 몸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며 “두피치료와 함께 몸 전체의 무너진 밸런스를 회복하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근본적으로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가로세로 한의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