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처음으로 춤과 노래를 보여드려야 해서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고70’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민아는 춤과 노래 연기를 다 소화해야 하는 70년대 트렌드 리더 미미 역을 맡아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신민아는 “처음부터 힘들었다”며 “최호 감독님과 조승우와 같이 작업한다는 자체가 부담이었다. 그 동안 한번도 춤이랑 노래를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연습하는 과정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정말 가수들이 대기하는 것처럼 같이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밥 먹고 하면서 합숙을 하는 것은 재미있었고 그게 영화에 잘 나타나서 좋다”며 “한 팀으로 잘 보여진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고고70’(최호 감독, 보경사 제작)은 사이렌이 울리던 시절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서 뜨겁게 젊음을 불태웠던 전설의 밴드 데블스가 펼치는 열정의 70년대를 담아낸다.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