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2연승으로 스타리그 8강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8.09.19 19: 12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세가지 비기도 '최종병기' 이영호(16, KTF)를 흔들지 못했다. 이영호가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4회차 박영민과의 경기서 전략적으로 승부를 걸어온 상대의 연속 공격을 침착하게 대처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영호는 2연승을 내달리며 8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이영호에게 지난 8월 WCG서 박영민에게 당했던 패배는 안중에도 없었다. 전진게이트웨이-전진 로보틱스 리버-캐리어까지 박영민이 치밀하게 준비한 3단 콤보도 이영호의 완벽한 정찰에 속속들이 간파당했다. 상대 경기 움직임을 파악한 이영호는 단 한 번의 진군으로 박영민을 코너까지 몰아버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영호는 "상대의 전략은 좀 얼떨했지만 연습 때 충분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었다. 상대 3단 전략도 충분히 예상했다"면서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고 지난 시즌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4회차 1경기 이영호(테란, 1시) 승 박영민(프로토스, 7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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