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델계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뽐낼 2008 슈퍼모델이 탄생했다. 한성대를 졸업한 24살의 김라나가 19일 저녁 거제시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17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다이아몬드를 걸쳤다. 김라나는 슈퍼모델 대회 본선에 오른 32명의 후보들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친 끝에 1등상의 영예를 얻어 1500만 원의 상금과 다이아몬드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 모델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주자로 참석할 자격도 획득했다.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한 김라나는 수상 소감에서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소감도 준비 못했다”면서 “어머니께 감사하고 기회를 준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라나는 톱 11을 상대로 한 무작위 인터뷰에서 ‘최고 모델이 되기 위해 물리 칠 것 3가지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자기 발전을 막는 자만심과 나태함, 음주와 가무, 그리고 몸매를 망치는 고칼로리의 음식들”이라고 말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겼다.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와 3위에는 강유진과 김주연이 올랐고 황도경이 코카롤리상, 이혜진이 블루시티상을 각각 수상했다. 100c@osen.co.kr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에 오른 김라나. /거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