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세계적인 록그룹 펄잼의 리더가 시카고 컵스를 응원가를 제작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음악 전문 지는 20일(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펄잼의 리더 에디 베더가 컵스 응원가를 만들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더는 컵스의 전설적인 강타자 어니 뱅크스의 요청으로 응원가를 만들었다. 올 시즌 승률 6할9리를 기록 중인 컵스가 10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점에 고무돼 선수단과 팬들을 독려하기 위한 작업이다. '올 더 웨이(All the Way)'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노래는 '우리 영웅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네/푸른색 줄무늬 말이지/우리도 영웅이 된 것만 같아'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지난달 베더의 솔로콘서트 도중 라이브로 녹음된 이 곡은 조만간 MP3 다운로드가 가능해지며, CD와 45인치 싱글로도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열렬한 컵스팬인 베더는 몇년 전 리글리필드에 등장, 7회초가 끝난 뒤 야구장의 명곡 '나를 야구장에 데려다 주오(Take me out to the ballgame)'를 그런지풍으로 멋들어지게 불러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