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의 수장인 모하메드 빈 함맘(59) 회장이 아시아 심판의 전반적인 향상의 필요성을 설파했다고 20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FC는 AFC 아시아 심판 회의를 개최해 2009년을 'AFC 아시아 심판의 해'로 설정하고 심판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심판 행정, 임용 등에 대한 개혁을 제안했다. AFC의 제안에 따르면 이번 개혁은 AFC 심판협의회를 중심으로 차세대 아시아 축구를 이끌어가는 심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 함맘 회장은 "과거의 심판 배정은 언제나 최상의 선택은 아니었다. 대표팀이나 프로팀이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처럼 최고의 심판을 투입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빈 함맘 회장은 지난 2004년 아시안컵에서 판정 문제로 문제점이 드러났기에 FIFA 공인 심판 양성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각 가맹국들이 자국의 선수 및 코치를 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심판 양성에도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stylelomo@osen.co.kr 함맘 회장-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