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파티…‘이슬이 맺혔네’
OSEN 기자
발행 2008.09.20 09: 39

SBS TV 월화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에 출연하고 있는 한예슬이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9일, 26번째 생일을 맞은 한예슬은 인천항 근처에서 촬영에 열중하던 중 팬클럽 회원 100여 명과 맞닥뜨리게 됐다. 깜짝 파티를 위해 인천항까지 찾아온 팬들의 열성 앞에 한예슬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예슬은 바쁜 촬영 일정에 쫓겨 미역국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새벽부터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팬들은 촬영장소를 수소문해 찾아와 노래를 불러주고 생일 선물을 전달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선배 연기자들은 “예슬이 예쁜 눈에 이슬이 맺히니 더욱 예쁘다”며 축하의 뜻을 함께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촬영 장소는 도박꾼들이 모여서 화투를 치는 속칭 ‘하우스’였다. 도박장에서 화투패를 돌리다가 졸지에 생일파티를 열게 된 한예슬은 “도박장에서 생일파티를 벌인 연예인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고 활짝 웃으며 “멋진 연기로 팬들의 은혜에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또 “우리 팀의 촬영 장소는 ‘며느리도 모르는 비밀’인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팬들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이 끝난 뒤 연출자 강신효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동료 연기자들은 따로 모여 한예슬의 생일을 축하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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