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연기자 류태준(37)이 현재 교제중인 1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18일 종영한 SBS 드라마 ‘워킹맘’(김현희 극본, 오종록 연출)에서 극중 아이가 둘인 이혼녀이자 연상녀인 가영(염정아 분)을 조건 없이 좋아하는 정원 역을 연기했다. 19일 저녁 여의도 근처 한 식당에서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한 류태준은 실제로도 드라마에서의 정원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연상녀든 이혼녀든 상관없을 것 같다”며 “좋아한다면 나이도 외모도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현재 교제중인 연상 여자친구의 존재도 털어놓았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뗀 그는 “아는 형이 짝사랑하는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나간 자리였는데 여자분이 저에게 관심을 표하셔서 사귀게 됐다”며 여자친구와의 인연을 전했다. 다행히 형과는 현재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류태준은 올해 연기를 시작한지 3년째. 그는 “연기를 하는 것이 행복하고, 연기자가 좋은 직업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며 “조만간 뮤지컬 무대에 설 계획이다. 점점 나아지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