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맹활약' 한국, 이란에 서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09.20 14: 43

박철우가 맹활약한 한국이 이란을 꺾고 아시안컵배구대회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20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안컵배구대회 1차전 이란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7 25-17 25-2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 200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전서 단 1패만을 기록했을 뿐 역대 상대 전적서 11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던 한국은 1세트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1세트서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한국은 이란의 공격에 흔들리며 23-25로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이란을 압박했다. 문성민과 박철우의 강타를 앞세운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해서 25-17로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가 했다. 그럼에도 4세트서 한국은 이란의 끈질긴 공격에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고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박철우의 공격에 의존한 한국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또 한국은 이선규가 이란의 중앙 속공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21-19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박철우의 강타와 이란의 공격 범실을 묶어 4세트를 25-22로 따내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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