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금지옥엽’ 윤해영, “공주병? 실제로는 털털한데…”
OSEN 기자
발행 2008.09.20 15: 00

탤런트 윤해영이 대중들에게 인식된 ‘공주병’ 이미지가 실제와는 다르다고 항변했다. 윤해영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박현주 극본, 전창근 연출) 현장공개 인터뷰에서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 때문에 공주병 오해 받는데 실제로는 털털하다”고 설명했다. 윤해영은 가장 최근작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를 비롯 많은 작품에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많이 했다.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라디오 작가 ‘한젬마’ 역을 맡아 또다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한다. 실제로도 공주병같은 성격이냐고 묻자 윤해영은 “실제로는 안 그렇고 털털하다. 김성수 보다 거울 많이 안 본다. 어렸을 때는 항상 바지만 입고 다녔고 치마를 입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비운의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역을 많이 하게 되면서 그런 이미지가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윤해영은 “아직 젬마는 러브라인이 없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 장인호(이태란 분)를 위해 이인호(김성수 분)와의 사랑을 반대하기도 한다. 내 러브 라인은 나중에 재미있게 그러지지 않을까?”라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태란, 김성수, 윤해영 등이 출연하는 ‘내사랑 금지옥엽’은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게 된 두 친구의 아들과 딸이 인연으로 만나 상처와 오해를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는 뿔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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