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톱타자로 출전 1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20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톱타자로 출전해 삼진 1개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모처럼 톱타자겸 우익수로 출전한 이병규는 네 타석 모두 선두타자로 나왔다. 1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4회에서는 우전안타로 찬스를 열었으나 후속타자들이 1안타에 그쳐 홈을 밟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율은 2할3푼5리를 유지했다. 주니치는 히로시마에 0-10으로 대패, 3연패에 빠졌다. 전날 오치아이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4위로 추락한 주니치는 3위 히로시마에 두 경기차로 벌어져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