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패배는 나의 불찰"
OSEN 기자
발행 2008.09.20 19: 37

장외룡 인천 감독이 패전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20일 홈에서 열린 K리그 1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정작 경기 감각 조율에 실패했다" 며 "나의 불찰이다" 고 패배의 원인은 자신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에 대해 "먼저 실점을 하게 되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도 그랬다" 면서 "이런 것을 보완하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 고 아쉬워했다. 플레이메이커인 김상록을 조금 늦게 투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 감독은 "김상록의 몸상태가 아직 정상은 아니다" 면서 "조금 더 팀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김상록의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이어 그는 "선수단이 뭔가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면 경기력이 안 좋다" 면서 "그런 부분은 내가 컨트롤해야 하는데 부족하다. 이런 경험을 쌓아서 보완하겠다" 고 경험 부족을 아쉬워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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