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석, "열심히 하면 태극마크 달 것"
OSEN 기자
발행 2008.09.20 19: 42

장남석(대구)이 태극마크에 대해 욕심을 드러냈다. 장남석은 20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골 역시 그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자책골이어서 반은 자신의 골이나 다름없었다. 이같은 맹활약에 덕분에 장남석은 벌써 시즌 10골째를 기록하며 토종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런 장남석에게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해 묻자 장남석은 "골을 많이 넣고 난 다음부터는 대표팀 선발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면서 "아직 대표팀과는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고 웃음을 보였다. 대학교 1학년이던 2002년 청소년 대표팀에 잠시 뽑힌 게 태극마크를 달아 본 경험의 전부인 장남석은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에서도 나를 봐 줄 것이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인천에게 6연패를 당했고 최근 3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변병주 감독님을 믿고 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팀이 하위권에 있는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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