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강화로 더욱 강한 모습 보이겠다".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20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서 전반 33분 터진 루이지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김정남 감독은 큰 기쁨을 나타냈다. 단순히 승리를 거둔것 뿐만 아니라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팀 상황서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에 큰 점수를 준 것. 김정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신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면서 "긴장을 풀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 컸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내용에 크게 만족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승리한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울산은 정규리그 1위 성남과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상대 공격수인 이동국(29)를 맞아 수비진이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며 안정감을 줬고 공격에서도 알미르와 루이지뉴가 제 몫을 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김정남 감독은 "그동안 6강 진출이 목표였다"면서 "정신력 강화를 통해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