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한지혜-이다해, ‘우리는 단짝 친구’
OSEN 기자
발행 2008.09.21 10: 12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한지혜(24)와 이다해(24)가 극 중에서는 연정훈을 사이에 둔 연적이지만, 촬영현장에서는 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와 이다해는 84년생 24살 동갑내기로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에덴의 동쪽’을 통해 단짝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에덴의 동쪽’ 출연진들의 단합대회 현장에서 술을 마시며 친해졌고, 두 사람의 공통된 취미는 ‘친구들과 수다떨기’라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던 것. 이다해는 “오늘은 지혜랑 어떻게 놀까 하는 생각을 하면 피곤하면서도 촬영장에 빨리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한지혜 역시 “드라마 초반에는 함께 촬영하는 스케줄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함께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단짝인 두 사람이‘에덴의 동쪽’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사뭇 대조적이다. 이다해는 언론사 고위층의 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라 어디서나 당당하며 터프한 이미지다. 드라마 초반 연정훈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것에 있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반면 한지혜는 지고 지순한 여성이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태어나 가난한 역장 할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성정한 그녀는 사랑 앞에서는 물러섬이 없다. 박해진이 권력과 돈을 이용해 강제로 사랑을 얻으려고 하지만 강하게 저항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1960년대에서 2000년대의 한국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과 엇갈린 운명, 그리고 복수와 화해를 그린 ‘에덴의 동쪽’은 한지혜와 이다해의 본격적인 사랑 쟁탈전이 시작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 질 예정이다.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