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32)이 권상우(32)의 청첩장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알려진 대로 송승헌과 권상우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송승헌으로서는 친구의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에 당연히 참석하고 싶다. 하지만 28일, 권상우의 결혼식이 현재 송승헌이 출연 중인 MBC ‘에덴의 동쪽’ 세트 녹화일과 겹쳤다. ‘에덴의 동쪽’에는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등 대선배들이 함께 출연하고 있어 송승헌으로서는 감히 촬영 시간 조정을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처지다. 실제로 송승헌은 약 10년 전인 데뷔 초 MBC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할 당시 친누나의 결혼식과 녹화일이 겹쳤지만 최불암, 김혜자 등 대선배들과 함께 촬영을 하던 터라 녹화일 조정을 하지 못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에덴의 동쪽’의 경우 단 하루도 제대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연일 밤샘 녹화를 진행중인 터라 결혼식을 위해 촬영 시간을 조정하기가 더 곤란한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happy@osen.co.kr
